영유아 치루는 1세미만, 특히 생후 6개월 이내에 80%가 생깁니다. 대부분 남자 아이에서 생기는데, 이것은 산모의 자궁내에 있을 때 산모에게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과다하게 생성되어 태아의 항문샘이 깊게 형성되거나 항문샘의 분비물이 끈적해져서 막히기 쉽다는 가설이 유력합니다.
소아치루는 성인과 다르게 대부분 항문의 좌,우 옆쪽으로 생기며, 여러 개가 동시에 생기기도 합니다. 수술하지 않고 수유방법을 조절하여 치료하는 방법도 있으며 어느정도 효과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는 농양의 고름만 배농시키고 1세 이후까지 기다렸다 수술하거나 처음부터 조기 수술하는 방법이 있습니다.